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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 여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여러 정부를 거친 난제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전망과 관련해 “여전히 몇 달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22일 방영된 블룸버그 통신의 팟캐스트 대담 프로그램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쇼’에서 ‘북한의 핵 포기에 진전이 있느냐, 아니면 어려운 상황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It's difficult, obviously through multiple presidents going back to the Clinton administration. North Koreans have continued to move forward with their nuclear weapons program. In the course of the past year, they have conducted a number of long range missile tests We have been warning about the possibility of a seventh nuclear test of a nuclear weapon. And we still think that that is something that is likely to happen in the coming months. We have also indicated to the North Koreans that we are prepared to sit down in a serious way to conduct diplomacy to on a step by step basis, work towards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So far the North Koreans have had no interest in that.”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여러 대통령을 거쳐 클린턴 행정부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분명히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계속해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1년 동안 북한은 여러 차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단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를 위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그것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단계적인 방식을 기반으로 한 외교를 위해 진지한 자세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북한에 표명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담에서는 최근 제기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의혹도 언급됐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팔고 있다는 보도가 무엇을 시사하느냐’ 질문에 “러시아에 남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러시아는 자체 탄약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게 기꺼이 무기를 판매하려는 나라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싸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탄약과 다른 종류의 무기 확보를 위해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나라들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계획된 회동은 현재 없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두 정상이 직접 마주 앉을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두 정상이 대면으로 마주해 양국 관계 등 광범위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첫 기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실제로 회담이 열리더라도 주요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두 나라의 이해가 일치하는 일부 현안에서 일부 진전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영된 설리번 보좌관과의 대담은 앞서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진행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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