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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지움 집단매장 책임 부인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경찰이 하르키우 주 이지움 지역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경찰이 하르키우 주 이지움 지역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는 자국 군대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기자들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에도 “부차 지역 사태와 똑같은 시나리오”라며,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은 “거짓말이며, 우리는 당연히 진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북동부 전략요충지 이지움에서 대규모 집단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한 결과 손이 묶인 시신 등 고문의 증거를 발견했다며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 부차 지역에서 민간인 학살 등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반박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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