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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 합의 복원, 더 나은 제안 없어...이란이 결정해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자료사진)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자료사진)

프랑스 정부는 이란과의 핵 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해 더 나은 제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콜로나 장관은 “더 나은 제안은 없을 것이며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에 진전을 이룰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란이 유럽연합(EU) 조정관과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콜로나 장관은 또 이란 내 미신고 지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를 핵 합의 복원 조건으로 내건 것에 대해 미국과 유럽 파트너들의 입장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은 지난 2015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내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수준을 높여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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