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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코로나 팬데믹 끝이 보인다...사망자 수 최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자료사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자료사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14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종식과 관련해 지금 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직 그 곳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WHO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와 관련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어 코로나를 팬데믹으로 부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낙관적인 평가입니다.

WHO는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로 전세계에서 약 650만 명이 숨지고 6억 6천600만 명이 감염되면서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한편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까지 뛰어야 하는 것처럼 지금은 더 열심히 뛰어 확실하게 결승선을 넘고, 우리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각국은 자국의 정책을 자세히 살피고 코로나와 미래 바이러스에 대비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을 100% 접종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계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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