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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푸틴-시진핑, 우크라이나·타이완  논의할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이징에서 회담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이징에서 회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우크라이나와 타이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크렘린이 13일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이 현재 국제 정세 속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국이 분쟁에 대해 “균형잡힌 접근”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해야만 했던 이유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고, 이 문제는 다가오는 회담에서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이 전략적 동반관계 속에서 전례없이 높은 신뢰 관계를 구축한 데 대해 두 나라 정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와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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