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 국방비 57조원 편성...북핵 대응 '3축체계' 5조 2천500억원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연평도에서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연평도에서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2023년 국방 예산으로 57조원(미화 424억 달러)을 편성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30일 내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4.6% 증가한 57조원으로 확정해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 예산에 올해보다 9.4% 늘어난 5조 2천5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그러나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경항공모함 건조와 관련한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일본도 31일 방위비 예산 요청안을 확정지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그러나 예산 내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2월 정부가 새로운 국가안보전략과 방위 지침을 수용한 이후에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내년 방위비 일부 예산으로 약 5조 6천억 엔 (미화 404억 달러)이 공개됐지만, 이는 6조 5천억 엔(미화 470억 달러)로 증액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