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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일본 방위공약 확고…최고 수준 준비태세 유지”


북한이 지난해 9월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최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주일미군은 철통 같은 일본 방위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위협이나 위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일미군사령부는 북한의 최근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며 강력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일미군 공보실은 북한이 17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약 2개월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주일미군 공보실]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Japan is ironclad. Regular high quality, realistic training both unilaterally and bilaterally ensures our ability to uphold our treaty obligations in the defense of Japan. We continue to maintain the highest levels of readiness to respond at a moment’s notice to any threat, crisis, or humanitarian disaster.”

주일미군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면서 “정기적으로 단독으로 또 양자 간 실시하는 현실적이며 수준 높은 훈련은 일본 방위에서 우리의 조약 의무를 준수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위협, 위기 또는 인도적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군 당국은 “북한이 17일 새벽,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순항미사일은 고도 100~300m 저고도를 마하 0.8(시속 970km)가량의 속도로 비행합니다.

특히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다연장 로켓)와 달리 낮고 느리게 비행하는 특성으로 탐지가 어려워 역량을 갖출 경우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17일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한국, 일본, 미국 본토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공약에 대해서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당국은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닙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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