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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외교장관 "북한 미사일, 한반도 긴장 고조...대화 재개 방해 모든 행위 자제 촉구"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들이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화 재개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들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탄도미사일 발사가 급증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The Meeting expressed concern over the recent surge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 (DPRK)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testing and ballistic missile launches, which reflects an increased tens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reatens peace and stability in the region and in the world.”

외교장관들은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9차 ARF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담은 의장성명을 10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히고 “이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반영하고 역내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는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고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장성명] “The Meeting called on the DPRK to fully comply with all relevant UNSC resolutions, and refrain from conducting further nuclear and missile tests. The Meeting also urged for utmost restraint and refrainining from all actions that would hinder the resumption of a meaningful dialogue, and stressed the importance of sustained and peaceful talks among all concerned parties in order to realise lasting peace and stability in a denuclearised Korean Peninsula.”

또한 “회의는 의미 있는 대화 재개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고 삼갈 것을 촉구했으며,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관련국들 간의 지속적이고 평화로운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94년 설립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 간 안전보장협의체로,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입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북한, 유럽연합(EU) 등 총 27개국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의장성명은 이어 “회의는 ARF 같은 아세안 주도 플랫폼을 활용해 관련국들 간의 평화적 대화를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성명] “The Meeting reiterated support for the international efforts to bring about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including through utilising ASEAN-led platforms such as the ARF in promoting a conducive atmosphere for peaceful dialogue amongst the concerned parties.”

앞서 아세안과 한중일 3국 외교장관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18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주 열린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의장성명에서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비핵화 실현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다양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사정포 등 20차례에 걸쳐 최소한 31발을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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