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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 하원의장 한국 도착...4일 국회 지도부 회동 "윤 대통령 만남 없다"


낸시 펠로시(왼쪽)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의회 대표단이 3일 타이완에서 한국행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왼쪽)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의회 대표단이 3일 타이완에서 한국행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아시아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3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방문을 마친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은 전용기편으로 이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이번 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가 시작됐다며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한에서 생산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기 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이것이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회동에서 두 의장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와 경제,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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