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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 미 국무부 부차관보 "ARF, 북한 미사일 도발 논의 기회"


정 박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26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남중국해 관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SIS 웹 영상 캡쳐)

다음 달 초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북한의 올해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논의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주요 국제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해 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8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북한 문제를 꼽았습니다.

박 부차관보는 26일 워싱턴의 민간연구소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남중국해 관련 토론회에서 ARF회의와 관련해 미국의 우선순위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녹취: 정 박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I think this is the premier regional security forum with lots of stakeholders involved. And I think given some of the issues, the transnational issues that we face and the threats, the security issues that we face, whether it’s health, climate change, as well as regional hot spots like the DPRK’s unprecedented number of ballistic missile tests, that this is a great opportunity for us to talk about.”

박 부차관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많은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역내 최고의 안보포럼”이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초국가적인 문제들과 위협, 그것이 보건이나 기후변화든, 북한의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역내 분쟁지대(hotspot)든 이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차관보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두는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부차관보] “We have a critical interest in this very vital waterway, in this very vital region, in the Indo-Pacific. We have half the world’s population and so we want to make sure that this is a safe and prosperous and open region for the global community.”

박 부차관보는 “미국은 (남중국해라는) 필수적인 수로, 인도태평양이라는 필수적인 지역에 대단히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 세계의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 따라서 우리는 이 곳이 안전하고, 번영하며, 개방적인 곳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나라와 미국, 한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입니다.

또한 북한이 가입한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2020년과 2021년 회의에는 북한의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6월 열린 ARF 고위관리회의에서도 참가국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긴장 고조 행위에 우려를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 세 나라는 ARF 외에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계기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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