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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의원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진에 매우 심란…철저한 조사 필요”


한국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사진 = 통일부.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장면이 담긴 사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한국 관리들이 탈북한 두 명의 북한 어부를 강제 송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에 매우 심란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I am deeply disturbed by the photos appearing to show South Korean officials forcibly repatriating two North Korean fishermen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김 의원은 21일 VOA에 최근 한국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사진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2019년 11월 7일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통일부 직원이 촬영한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진과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이들 어민은 인계 당시 군사 분계선에 북한군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고성을 지르며 주저앉아 필사적으로 저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 주민들은 고문과 감금, 강제 노동, 기아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 “The North Korean people continue to be subjected to gross human rights abuses including torture, imprisonment, forced labor and starvation.”
As an immigrant from South Korea with family members who fled North Korea, supporting the North Korean people is personal to me. The case of these fishermen is something that must be thoroughly examined and answered for, and I applaud President Yoon for opening an investigation. I will not stop pushing for the truth, demanding accountability, and fighting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이어 “북한을 탈출한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온 이민자로서 북한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개인적일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들 탈북 어민 사건은 철저히 조사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라며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 절차를 시작한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요구하며, 북한 인권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를 이끄는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도 지난 12일 탈북 어민들의 강제 북송 장면이 담긴 사진에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한국 문재인 전임 정부가 북한 정권의 잔혹 행위에 가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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