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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차관급 국방전략대화 첫 개최..."협력 강화 희망"


신범철(왼쪽) 한국 국방부 차관과 애너벨 골디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이 18일 런던에서 회동하고 있다. (한국 국방부 페이스북)
신범철(왼쪽) 한국 국방부 차관과 애너벨 골디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이 18일 런던에서 회동하고 있다. (한국 국방부 페이스북)

신범철 한국 국방부 차관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애너벨 골디 국방부 국무차관과 제1차 한·영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국방전략대화는 기존에 한국과 영국이 국장급으로 개최하던 국방정책 실무회의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처음 열린 겁니다.

두 차관은 이번 국방전략대화가 지난달 한-영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국방 분야에서 이행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된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 차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영국 측 지지를 요청했고, 골디 차관은 영국이 한국의 대북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골디 차관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관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역내 전략적 파트너 국가인 한국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했고 신 차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영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두 차관은 앞으로 양국 국방부와 각 군 간 양자 정례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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