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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 태평양 섬나라 단결 호소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자료사진)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자료사진)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태평양 섬나라들이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과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유된 도전들에 직면해 단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웡 장관은 태평양제도포럼 개최에 앞서 12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평양 국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도전뿐 아니라 전략경쟁 분야도 다른 어떤 지역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웡 장관은 “모든 나라가 이같은 도전들 속에서 항행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같이 대처할 때 가장 잘 혜처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중국과 솔로몬제도가 최근 안보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는 최근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고, 키리바시는 태평양제도포럼에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1일 피지에 도착한 직후 키리바시의 탈퇴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웡 장관은 이와 관련해 키리바시가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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