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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군 호위함, 일본 주변 해역서 북한 불법 선박간 환적 감시 


호주 해군의 '파라마타' 호위함.
호주 해군의 '파라마타' 호위함.

호주가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 감시하기 위해 또다시 해군 호위함을 파견했습니다. 호주가 해군 함정을 통해 대북 감시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이번이 일곱 번째입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호주 해군 호위함인 파라마타함(HMAS PARRAMATTA)이 6월말 일본 주변 해역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UNSCR)에 의해 금지된 북한 선적 선박과의 환적 등 불법적인 해상 활동을 감시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 보도자료] “In late June, Royal Australian Navy frigate HMAS PARRAMATTA began monitoring and surveillance activities against illicit maritime activities, including ship-to-ship transfers with North Korean-flagged vessels prohibited by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SCRs), in waters surrounding Japan. This is the seventh time for such activities to take place since 2018.”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주의 이 같은 활동은 2018년 이후 이번이 일곱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북한이 모든 범위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효과적인 이행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호주의 이번 활동을 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본 해안경비대와 해상자위대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 활동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일본은 관련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호주 해군은 올해 2월을 포함해 지난해 2월, 5월, 8월, 10월에 불법 선박간 환적 등 북한의 불법 해상 행위에 대한 감시 작전 활동을 펼쳤습니다.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4월 12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불법 환적 감시 활동과 관련해 “우리 군 자산과 병력 배치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진지한 결의와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주가 2018년부터 ‘아르고스 작전’에 따라 유엔 안보리 제재 품목의 불법 선박간 환적을 감시하고 저지하기 위한 다국적군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호주는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북한의 불법 선적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해군 호위함 7차례, 해상 초계기 10차례를 일본해와 동중국해 등에 파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결의 2375호를 채택하고 공해상에서 북한의 선박 간 환적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등은 초계기와 호위함 등을 파견해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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