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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당국, 북한 미사일 발사에 “즉각적 위협 아냐…역내 주변 사건 계속 감시”


미국령 괌. (자료사진)
미국령 괌. (자료사진)

미국령 괌의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GHS/OCD)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가 괌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레넌 고문] “While there is no immediate threat assessed for Guam or the Northern Marianas, we remind the community to remain vigilant and stay up to date with activity in our region,” said Samantha Brennan, Homeland Security Advisor. “GHS/OCD will continue to work with our military and federal partners in order to provide timely notices.”

괌 당국은 25일 사만다 브레넌 국토안보 고문을 인용해 발표한 성명에서 “괌이나 북마리아나 제도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으로 평가된 것은 없지만, 우리는 지역 사회에 경계를 늦추지 말고 우리 지역 내 활동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을 상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브레넌 고문은 “괌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시에 통지할 수 있도록 연방, 군사·파트너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괌 당국은 “괌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이 마리아나 지역융합센터(MRFC)와 미 연방, 군사 파트너들과 함께 최근 북한이 쏜 미상 발사체에 대한 보도들을 포함해 역내 주변 사건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괌 당국] “The Offices of Guam Homeland Security and Civil Defense (GHS/OCD), in conjunction with the Mariana Regional Fusion Center (MRFC), federal and military partners, continue to monitor events surrounding the region including reports of the recent launch of an unidentified projectile out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today.”

앞서 북한은 2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첫 번째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했고 다른 두 발의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이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H가 일본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지난 2월, 본토에 있던 B-52H 4대를 태평양 괌 기지에 전진 배치했다며, 전략폭격기 임무는 인도태평양 역내의 잠재적 위기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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