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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항병 구치소 수감...우크라이나 "휴전 제안 말라"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영상 속 장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시내에서 친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군 투항 장병들의 몸수색을 진행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하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 900여명을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8일 기자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은 51명을 포함한 총 959명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이틀 동안 항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부상병들은 현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내 노보아조우스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병사들은 향후 있을 재판에 앞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통제하고 있는 올레니우카 내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복한 병사들이 부당하게 취급 당해서는 안되며, 국제적십자사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1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에게 휴전을 제안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포돌랴크 고문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면 철수하지 않는 한 휴전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동부 우크라이나 지대를 두고 프랑스와 독일의 중재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서명한 평화협정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민스크 협정과 (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수 년 뒤에 다시 벌어질 전쟁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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