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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 공화 간사, 김정은 ‘핵 무력 강화’ 선언에 “미국, 핵억지력·미사일방어 강화해야”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강화’ 발언에 대해 미국은 핵 억지력과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핵 탑재 해상 발사 순항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임스 리시 공화당 상원의원은 핵무기 사용 의지를 시사한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열병식 연설에 대해 미국의 군사력 확충을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리시 의원] “This latest parade reinforces the need to strengthen our nuclear deterrent and missile defenses, avoid unilaterally divesting U.S. capabilities and the nuclear sea-launched cruise missile, and work closely with our allies to deter and be ready to defeat any North Korean aggression.”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리시 의원은 27일,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서 핵 무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최근 열병식은 우리의 핵 억지력과 미사일 방어를 강화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의 역량과 핵 탑재 해상 발사 순항미사일을 일방적으로 없애지 말아야 할 필요성도 커지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3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핵 위기를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정책 기조 아래 해군의 핵 탑재 해상 발사 순항 미사일에 대한 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리시 의원은 또한 북한의 이번 열병식은 “북한의 어떤 공격도 억지하고 물리칠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핵 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며 “어떤 세력이든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의 핵 무력을 의외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시 의원은 북한이 연초부터 잇단 미사일 시험을 이어가자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북 억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미국은 미 본토 미사일 방어 역량과 강력한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실패를 거듭한 ‘대화’보다는 동맹국들과의 공조와 군 준비태세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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