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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사이버 위협 규탄…동맹·파트너와 긴밀 협력”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 국무부가 북한의 파괴적이고 불안정을 조장하는 사이버 위협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가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규탄하고 동맹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 최근 미 재무부 등 미국 정부 기관에서 북한의 사이버 활동과 관련해 제재와 합동 주의보를 발령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사이버 프로그램은 정교하고 민첩한 간첩 행위와 사이버 범죄, 공격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DPRK’s cyber program poses a sophisticated and agile espionage, cybercrime, and attack threat. Pyongyang is well positioned to conduct surprise cyber attacks given its stealth and history of bold action.”

이어 “북한의 은밀함과 대담한 행동을 한 역사를 감안할 때 북한 정권은 기습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Furthermore, we believe the illicit revenues from the DPRK’s malicious cyber activities also directly fund its unlawful WMD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which threaten regional and global peace.
The United States works closely with like-minded countries to focus attention on and condemn disruptive, destructive, or otherwise destabilizing behavior in cyberspace. We will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allies and partners to address this critical issue.”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더 나아가 우리는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으로 인한 불법 수익이 역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자금을 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파괴적이고 불안정을 조장하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규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같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잇따라 지적하면서 제재와 합동 사이버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18일 연방수사국(FBI), 재무부와 함께 북한 정권의 지원을 받는 해킹조직이 블록체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는 부처 합동 사이버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또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14일, 2019년 재무부의 특별지정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이더리움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하는 추가 제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연방수사국(FBI)도 14일 성명을 통해 북한과 연관이 있는 라자루스와 APT 38이 지난 3월 29일 보고된 6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도난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암호화폐 절도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이를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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