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이라크 북부 쿠르드 목표물 공격

터키 군이 18일 이라크 북부 지역의 쿠르드 반군을 겨냥해 지상과 공중 작전을 펼쳤습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이날 군이 전투기와 야포를 동원해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목표물을 타격한 데 이어 헬리콥터와 무인기의 지원 아래 특수부대가 국경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카르 장관은 전투기들이 PKK의 은신처와 벙커, 동굴, 터널, 무기고 타격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예 특수부대가 지상과 공중을 통해 현장에 도착해 목표물을 장악했고, 많은 테러조직원들이 무력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카르 장관은 이날 작전에 투입된 병력이나 전투기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전은 쿠르드 반군이 재편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터키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쿠르드 반군 측은 터키 군의 이날 공세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