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월까지 1분기 동안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2명과 여성 9명 등 모두 11명이라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지난해는 남성 40명, 여성 23명 등 총 63명이었고 분기별로는 1분기부터 각 31명, 5명, 12명, 15명이었습니다.
북한 이탈주민은 통상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나 중국 등 제3국에서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입국 인원이 줄고 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02∼2020년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은 2009년 2천91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여 2017년 1천127명, 2018년 1천137명, 2019년 1천47명을 기록하다가 신종 코로나 사태 영향이 나타난 2020년엔 229명으로 급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