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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러시아군 대대적 공세 예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영상 연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영상 연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더 큰 규모의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 군대가 더 많은 미사일과 공중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 군이 병력 증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의 강력한 공격에 맞서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지역 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드니프로 시에서는 러시아의 잇단 공격으로 공항과 공항주변 시설이 파괴되고 적어도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네츠크 지역 주지사는 지난 8일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의 사망자 수가 57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인근에서는 러시아 군이 철수한 뒤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크이우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지역의 마을에서 수십 명의 민간인 집단무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관리는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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