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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북한 핵·미사일에 심각한 우려”… 스웨덴 “북한, 국제 평화∙안보에 위협”


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스트리아는 8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법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는데 복귀하고 핵실험 중단 선언을 지키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오는 15일 ‘태양절’을 계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평가에 공감하느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오스트리아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 “Austria is gravely concerned about the DPRK's missile and nuclear programmes and urges the DPRK to return to full compliance with all legal obligations arising inter alia from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phold the moratorium against nuclear testing and join the CTBT. We urge the DPRK to engage in meaningful discussions with all relevant parties to build a basis for sustainable peace and security and to take steps aimed at pursuing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ustria closely coordinates with our European Union partners on this matter.”

이어 “우리는 북한이 모든 유관국들과 의미있는 논의에 관여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의 토대를 만들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CVID)를 목표로 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스트리아는 유럽연합 파트너 국가들과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도 북한이 국제사회에 제기하는 위협을 지적하며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웨덴 외무부] “The UN Security Council has previously declared that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nd missile programmes constitute a threat to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We urge North Korea to fulfil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and undertake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armament of its nuclear weapons and missile programme in accordance with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Sweden has a long-term commitment to a peaceful solution to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inues to offer its support to dialogue and confidence-building processes.”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은 8일 VOA에 “유엔 안보리가 앞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선언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CVID)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웨덴은 한반도 상황의 평화적 해법에 오랫동안 전념해 왔으며 대화와 신뢰구축 과정에 대해 계속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앞서 3월 25일 발표한 입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EU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와 지역 평화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즉각 모든 관련 활동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캐나다의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부도 8일 VOA에 “우리의 입장은 동일하다”며 “최근 VOA에 밝힌 답변들을 참고하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글로벌부는 앞서 25일 성명에서 북한의 전날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 같은 실험은 국제와 역내 평화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모라토리엄 파기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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