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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간다] 2022 메이저리그 개막, 이렇게 관전하면 '꿀잼'


[보아가 간다] 2022 메이저리그 개막, 이렇게 관전하면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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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야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메이저리그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특해 '직장 폐쇄' 여파로 개막이 미뤄진터라, 더욱 반가운데요. 각본 없는 드라마의 현장, 전문가와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2000년부터 메이저리그 관련 글을 쓰고 있고, 최근에는 ‘김형준의 야구야구’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준입니다.”

드디어!
2022 메이저리그 야구 개막.

“때가 됐군!”
올해는 노사협상으로 기다림이 길었기에 더 반갑다

세계 최고 야구무대 올해 가장 돋보일 선수는 누굴까?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선수가 투수와 타자 투타 겸업을 하면서 마흔여섯 개 홈런을 치고 9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10승 달성과 함께 지난해 아깝게 실패했던 홈런왕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가장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본고장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MLB.

한국인들이 메이저리그에 빠진 이유는?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건 1994년 박찬호 선수가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부터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팬이 한국에 10명이 있다면 그 중에 세 분 정도는 메이저리그 그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시는 분들인 것 같고, 일곱 분 정도는 한국 선수가 좋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메이저리그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주목할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4명.
과연 얼마나 잘 할까?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는 원래 1선발이었다가 케빈 가우스먼과 호세 베리오스 선수가 합류하면서 현재는 3선발에 위치하고 있고요. 그리고 템파베이 레이스에는 최지만 선수가 있죠.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많아서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올해 건강을 유지하면서 템파베이의 1루수 역할을 잘 맡아줘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명 주목되는 선수가 박효준 선수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난해 진출했던 김하성 선수가 수비에서는 정말 대단한 활약을 한 반면, 공격에서 고전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올해는)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왕좌’를 노리는 30개 구단.

조심스럽지만…월드 시리즈 우승팀을 점쳐본다면?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감히 한번 예측을 해보면 시카고 화이트 삭스가 대세가 되고 있거든요. 원래 선발진이 좋은 데다 불펜 보강까지 이번에 잘 이루어졌고 또 지난해 부상을 당했던 젊은 타자들이 올해는 건강하게 뛸 수 있기 때문에 가을 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마지막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VOA 시청자들께 드리는 말씀.

김형준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야구가 (미국과 한국 사이) 공간의 한계와 제약을 무너뜨려주는 가교의 역할을 해준다고 봅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 채널에도 미국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이 많이 글을 남기시고, 또 글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계시거든요. 한국과 미국, 혹은 다른 지역에 떨어져 있지만, 야구라는 공통의 언어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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