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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부차 잔혹행위 규탄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이 지난 2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외곽도시 부차에 진입하면서 부비트랩을 살피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도시 부차에서 드러난 민간인들에 대한 러시아 군의 잔혹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미 ‘CNN’ 방송에 출연해 “배에 주먹을 맞은 느낌”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둔감해서도, 외면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간 벌어진 전쟁범죄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CNN' 방송에 “우리가 유럽에서 지난 수 십년 간 보지 못했던 민간인을 겨냥한 만행”이라면서 “전쟁 종식의 책임은 푸틴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부차에서 살해된 민간인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4일 규탄 성명을 내고 “크이우 외곽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겨냥해 저지른 끔찍한 만행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는 것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 위배된다”며, “절대 용인할 수 없고 일본은 가장 강한 수위로 이 같은 행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동유럽 국가 리투아니아 정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에너지부는 “러시아로부터 완전한 에너지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응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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