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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군 후퇴 움직임 "오판 유도 목적"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29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북쪽 참호에서 경계를 수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29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북쪽 참호에서 경계를 수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자국 내 일부 러시아 군 병력의 후퇴 움직임은 군 지도부의 오판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29일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군 부대들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와 체르니히우 시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다며, 현재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작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아마도 개별 부대의 순환배치의 일환”이라며, “우크라이나 군 지도부의 오판을 유도하고 그릇된 생각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적들이 계속해서 동부 도네츠크 인근에 “화염과 폭풍”을 날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러시아 군이 수도 크이우에서 멀어지고 있음에도 위협은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30일 정보 분석을 통해 러시아 군이 분리주의자들이 점거한 우크라이나 동부지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 개 이상의 진격 축을 유지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음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큰 피해를 입은 일부 러시아 부대들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로 회군하고 있다며, 이같은 조치는 이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급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고, 우크라이나 내 전진 배치된 부대들을 재편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같은 방침 전환 때문에 포위된 도시들의 민간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은 아니라며, 러시아 군은 축소된 지상군 움직임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해서 대량의 포격과 미사일 타격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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