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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 29일 이스탄불 개최"


지난 1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오른쪽)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회담하고 있다. 가운데는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자료사진)
지난 1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오른쪽)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회담하고 있다. 가운데는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정전 협상이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것이라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직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 간 차기 회담이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CNN’ 방송에 회담이 29일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두 정상이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신 상황과 협상 노력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전과 평화를 가급적 빨리 구축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터키는 이 과정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표단 소속 다브드 아라하미야 의회 다수당 대표는 차기 회담이 28일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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