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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아프간 방문 "협력 논의"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카불에서 회동하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 정부 제공)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탈레반이 지난해 정권을 재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 부장이 이날 오전 아프간 수도 카불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지난 22~23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카불에서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외무장관 직무대행과 만나 상호 정치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은 천 년 이상 교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주권과 자주적 선택,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고, 아프간 내정에 간섭하거나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탈레반 정권도 이날 왕이 부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중국 측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 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비자 문제, 아프가니스탄 내 광물 채굴에 대한 중국 측 투자자들과의 협력 진행,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중국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무타키 아프간 외무장관 대행이 참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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