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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온두라스 전 대통령 미국 인도 허가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가운데)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온두라스 대법원이 불법 무기와 마약 밀매 연루 혐의로 체포된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인도를 결정했습니다.

온두라스 대법원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 건을 배정 받은 판사가 요청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최근 수년간 마약밀매자의 밀수품 보호를 대가로 정치자금을 모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부인 안나 가르시아 씨는 이날 법정을 떠나면서 궁극적으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의 남편은 사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르시아 씨는 “미국의 동맹이었던 남편에게 이 같은 일이 일어나게 돼 유감”이라면서, “이 시점에서 그 외에 누가 온두라스 안에서 벌어지는 마약밀매와의 전쟁에 협조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마약범죄 연루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혐의는 개인적 보복을 바라는 마약밀매업자들의 주장에 의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아직 항소 기회가 남아있다며, “3일 안에 이번 판결을 분석해 법에 따라 항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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