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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전 미 국무 "타이완 국가로 인정해야"


마이크 폼페오(왼쪽) 전 미 국무장관이 3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타이베이 관저에서 회동하고 있다. 

미국은 타이완을 국가로 공식 인정해야 한다고 마이크 폼페오 전 미 국무장관이 주장했습니다.

타이완을 방문 중인 폼페오 전 장관은 4일 타이베이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옳고 명백한 일을 하기 위해 즉각 필요하고도 오래 지연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주권국가인 중국과 계속 관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자유를 사랑하는 2천300만 타이완 국민과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타이완 정부에 대한 외교적 인정을 더 이상 외면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79년 타이완과의 공식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타이완을 '분리할 수 없는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폼페오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는 오래 전에 이미 신뢰 면에서 파산한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의 헛소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월 폼페오 장관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고위 관리 27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한편 폼페오 전 장관은 3일 타이완 총통에게서 타이완 최고 훈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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