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일 서울에서 열린 3·1절 103주년 기념식에서 "평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북한과의 대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당시 북 핵 위기 속에서 극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었지만, 우리의 평화는 취약하고 이는 대화가 끊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3·1절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었고, 다양한 세력이 임시정부에 함께했고, 좌우를 통합하는 연합정부를 이뤘다"며 "한국전쟁과 그 이후 겪었던 분단의 역사는 대결과 적대가 아니라 대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