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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 러시아 규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2일 우크라이나 문제 등 현안에 관해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 정상들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들에 대한 독립을 인정하고 병력 파견을 결정한 데 대해 규탄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희망에 반하는 군사적 충돌은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거대한 정치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존을 침해했다고 비판하면서, 일본은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를 포함한 잠재적인 “혹독한 조치”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행동은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는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일본은 중대한 우려를 갖고 향후 상황 전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조건 없이 병력을 철수하고 이웃나라를 겨냥한 협박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취한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당한 이유도 없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행동을 규탄하는 가치를 공유한 나라들이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나라들이 러시아에 대한 강하고 혹독한 제재를 부과하는 순간 우리도 함께 보조를 맞추고, 같은 속도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나야 마후타 뉴질랜드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분리주의 세력이 점거한 우크라이나 지역을 인정한 것은 “어떤 국제법에도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분으로 삼고자 만든 계산된 행동이라는 점을 우려한다”며, “다시 한 번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터키 외무부도 “러시아의 결정은 결코 용인할 수 없고,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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