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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 상승률 5.5%...30년 만에 최고치


영국 런던의 쇼핑가인 옥스포드 스트리트.
영국 런던의 쇼핑가인 옥스포드 스트리트.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지난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5%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992년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1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앞선 해 12월과 같은 5.4%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영국 은행은 오는 4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7.25%까지 오르며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영국의 이번 발표에 앞서 미국은 최근 발표에서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이번 물가 상승률 발표는 전 세계적 흐름을 보여준다며 올해 각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연준)는 16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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