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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러시아 정상회담...푸틴 대통령 "전쟁 원하지 않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5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은 유럽에서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독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함께 나아가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협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은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협력국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 독일과 협력할 의도가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의 두 번째로 큰 무역국으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두 나라의 경제적 연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한 러시아 군병력의 증강은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군 일부가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더 많은 조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에서의 안정 지속은 러시아와 대결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함께할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숄츠 총리는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각국과의 논의를 통해서 국가 간 관계를 관리한다는 것이라며 독일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이날 서로 대면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그러면서 유럽에서 전쟁으로의 긴장 고조를 보지 않는 것이 정부 수반으로서의 절대적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이날 러시아 방문에 하루 앞서서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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