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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IAEA 조사단 방일


공중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수 저장시설.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현지 조사에 14일 착수했습니다.

IAEA 관계자와 다국적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고 있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조사에 참여한 다국적 전문가들 가운데는 이웃나라인 중국과 한국 측 인사도 포함돼 있다며, 이번 검증이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과학에 기반한 태도”로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노심 용융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 1원전수를 2023년 봄부터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지난해 4월 결정했습니다.일본 정부는 이 원전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처리한 뒤 나머지 삼중수소의 오염농도를 바닷물로 희석해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내 어업 관계자들뿐 아니라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은 해양오염을 이유로 반발했고, 일본 정부는 IAEA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15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준비 상황에 대한 검증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중간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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