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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카자흐스탄 군사·경제 지원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 대해 군사 등 분야에서의 지원을 강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모스크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확산되자 이를 "테러 행위"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에 군 병력 파견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 파병은 옛 소련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로부터 나온 정당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장을 보탤 것 없이, 특정 국제조직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내 어려운 상황을 악용했고 이 과정에서 카자흐스탄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군사훈련과 에너지 등 부문에서 카자흐스탄을 전적으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카자흐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국에서 일어난 시위를 “테러”로 거듭 규정하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CSTO 병력의 파견을 “평화유지 활동”으로 평가하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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