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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진전 있지만 여전히 불만족”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열리고 있다.

이란이 서방국가들과 핵 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5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지금까지 오스트리아 빈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협상이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은 협상에서 좋은 합의를 이루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EU와 계속 긴밀히 접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렐 EU 대표는 회담이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면서 각국 대표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란과, 영국, 프랑스 등 협상 당사국들은 지난 3일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8차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합의 복원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의지를 보였고,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후 '간접 대화' 방식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앞서 지난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 나라와 함께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미국 등의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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