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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각국 확산...한국 등 역대 최대 확진자 기록


오미크론 확산 주의를 안내하는 차량이 일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자료사진)
오미크론 확산 주의를 안내하는 차량이 일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아시아 국가 내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3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0시를 기준으로 어제(4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3만6천3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인 3일의 2만7천443명보다 9천 명 가까이 폭증한 것입니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1만 명을 돌파하고, 2일엔 2만 명을 넘기는 등 계속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10만 명을 넘긴 일본은 일단 어제를 기준으로 10만 명 이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도쿄도의 경우 오늘(5일) 현재 2만1천1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그 밖에 싱가포르는 어제(4일) 1만3천 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의 약 4천 명에 비해 3배 급증했으며, 홍콩에서도 350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계속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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