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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덮친 통가 '코로나 전면 봉쇄'


지난달 해저 화산 폭발과 쓰나미 피해가 발생한 통가 현지에 구조물 잔해가 남아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해저 화산 폭발과 지진해일(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2일 저녁부터 전국이 봉쇄 조치에 들어 갔습니다.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는 1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수도 누쿠알로파 항구 노동자 2명이 확진됐다며, 2일 오후 6시 전국적인 봉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이 파견한 선박에서 식수 등 구호물자 하역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호활동을 지원한 나라들은 통가 현지인들과 접촉 없이 물자를 하역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앞서 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한 결과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1명이 확진된 사례 외에는 청정 상태를 유지해왔습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통가는 인구 약 10만 5천명 가운데 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봉쇄 조치가 많은 가정들과 기업들이 해일로 인해 해저광케이블이 훼손되면서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통가 정부 관리들은 인터넷 연결망 수리가 1~2주 내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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