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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북한 우호국 알바니아 “북한, 더 이상 저항말라…발사 규탄”


페리트 호자 유엔 주재 알바니아 대사(오른쪽)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왼쪽) 지난달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했다. Permanent Representative of Albania to UN / Twitter.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서방국가의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알바니아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제법을 어기고 주민들을 굶기고 있다며 더 이상 저항의 길을 가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유럽 국가 알바니아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불법 행위를 규탄하는 데 유엔 안보리가 단합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022~202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알바니아 유엔대표부는 1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바니아는 “북한의 토요일 발사는 2017년 말 이후 가장 큰 미사일 시험발사로 알려졌다”며 “이는 실제로 한달 새 7번째 발사이며, 북한이 한 달 만에 발사한 최대 기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알바니아 유엔대표부] “Saturday's launch from the DPRK is reportedly the biggest missile test since late 2017. It is indeed the seventh one in a month, which also constitutes the largest record of launches by the DPRK in one month ever. Albania has continuously denounced such provocations together with others. Our position remains unchanged. We regret that North Korea has chosen the path of defiance and isolation, breaching the International Law and starving its population. In this regard, reiterate our call for DPRK to refrain from such actions, and resume talks with other parties concerned.”

그러면서 “알바니아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런 도발을 지속적으로 규탄했다”며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는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저항과 고립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아는 “북한이 이런 행동을 중단하고 다른 관련국과 대화를 재개하라는 우리의 요구를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공산권에 속해 '유럽의 북한'으로 불리며 한때 북한의 우방국이었던 알바니아는 최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미사일을 규탄하고 대응하는 미국 등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는 북한의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아 유엔대표부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채택해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아 유엔대표부] “We are consulting closely with

other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on the right course to adopt. The Security Council needs to be united and speak with one strong voice in condemning all the unlawful activities that violate th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any behavior which constitutes a threat to peace and security. North Korea cannot continue to be in defiance and the unity among the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is critical.”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불법 행위와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규탄하는 데 안보리가 단결하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계속 저항의 길을 갈 수 없으며, 안보리 회원국 간의 단합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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