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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미 대사, 북한 발사에 “다른 대응 옵션 강구할 것”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 앞서 8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다른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외교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건 없는 대화 원칙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30일 북한의 최근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발적’이라고 규탄하고 “한국, 일본과 대응할 다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머스-그린필드 대사] “It is provocative, and it is something that we have very, very strongly condemned in the Security Council. The United States has, you know, imposed unilateral sanctions in the past few weeks against the DPRK. And we have pushed for sanctions within the within the Security Council and I will be engaging with our allies, the Koreans as well as Japanese who are also threatened by this to look at other options for responding.”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도발적인 행위로, 우리가 유엔 안보리에서 매우 강력하게 규탄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은 최근 대북 독자 제재를 가했고 안보리 내에서 제재를 추진해왔다며, “나는 북한 미사일로 인해 위협을 받는 한국, 일본과 함께 대응할 다른 옵션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들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사일 관련 물품을 조달한 북한 국적자 6명을 독자제재 한 데 이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를 통한 북한인 5명의 제재 지정을 추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보류된 바 있습니다.

한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과 관여할 때 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논의에 열려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분명히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거듭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제조건 없는 외교적 관여에 절대적으로 열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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