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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미일 북핵대표 "북한 중거리 미사일 규탄"


14일 도쿄의 일본 외무성에서 미-한-일 북 핵 수석대표 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14일 도쿄의 일본 외무성에서 미-한-일 북 핵 수석대표 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0일 한국, 일본 북 핵 수석대표와 각각 통화하고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날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유선 협의에서 북한의 30일 중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굳건한 미한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일 북 핵 수석대표 간의 전화 협의도 진행됐습니다.

성김 대표는 이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최근 일련의 발사에 비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미일, 한미일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한국과 일본 대표들도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노규덕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한일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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