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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수장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회동 후 공동회견하고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미국과 동맹들은 "신속히 대규모"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건너는 상황에 대해 “줄곧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러시아는 미국과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로부터 신속하고 혹독하며,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와 외교를 한쪽 손에 들고 있고 갈등과 결과를 다른 손에 들고 있다”며, “어떤 선택지를 취할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동유럽 내 긴장에 대해 외교적 해결을 아직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현재 결정적인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이 주장하는 러시아의 침공 임박 주장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그런 주장은 “그들 스스로가 군사적 성격을 포함한 대규모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역내와 국제 안보 측면에서 지극히 비극적인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영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서방국들의 군사 지원을 “동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 군사작전을 위한 백지위임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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