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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 야당 대표 '반역' 혐의 재판 재개 


켐 소카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가 지난 2020년 1월 프놈펜 법원에서 반역 혐의 심리 직후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캄보디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됐던 전 야당 대표에 대한 반역 혐의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지방원은 19일 켐 소카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에 대한 재판을 2년 만에 열었습니다.

켐 소카 전 대표는 법원을 향해 집을 나서면서 국가적 화해와 국가 발전을 위한 통합을 위해 재판부가 자신에 대한 기소를 중지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2017년 11월 제 1야당인 CNRP에 반역 혐의를 적용해 강제 해산시켰고, 대표였던 켐 소카 씨는 미국과 공모해 훈센 정권 전복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켐 소카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해왔고, 미국 정부도 그에 대한 혐의는 “조작된 음모이론에 기초한 것”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켐 소카 전 대표와 다른 정적, 기자, 노동과 환경 단체들에 대한 “정치적 동기에 따른 재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채드 로데마이어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캄보디아와 전 세계에 걸친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법무부는 관련 재판들이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대사관에 그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 제출과 함께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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