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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회담 하루 만에 '군사 훈련'


지난해 12월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와 접한 카다모프스키에서 러시아 탱크 부대가 훈련 중이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와 접한 카다모프스키에서 러시아 탱크 부대가 훈련 중이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미국 측과 회담을 가진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군사 훈련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 러시아가 탱크를 동원한 실사격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당국은 이날 훈련이 벨라루스 국경 인근 스몰렌스크 지역과 우크라이나 인근의 보로네시, 벨고로드, 브랸스크 지역에서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훈련에는 군 병력 3천 명과 T-72B3 전차, BMP-2 보병전투차량 등 300여 대의 군사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번 훈련에 장갑차, 야포 연습과 적의 적극적 방해 상황에서의 훈련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날 군 훈련 발표는 앞서 하루 전 미국과의 안보 논의 후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11일 논의와 관련해 낙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그리고 다음 날인 13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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