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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카자흐스탄 폭동으로 경관 18명 사망"


5일 카자흐스탄 아크토베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카자흐스탄 내 폭동으로 지금까지 경관 18명이 사망하고 74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6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카자흐스탄 내무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지금까지 약 2천 300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폭동 진압을 돕기 위해 6일 공수부대를 파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위대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사와 시장 사무실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위대가 장악했던 알마티 공항은 6일 오후 군이 되찾았습니다.

수도 누르술탄 거리에는 불탄 차량이 늘어서 있습니다.

6일 일찍 군인들을 태운 장갑차량이 거리에 진입했고, 군 병력이 시위대에 접근하면서 총성이 들렸습니다.

한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폭도들을 외국 테러 분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스값 급등에 따른 민생불안이 정부를 향한 반감으로 번지면서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항의 시위는 서남부 망기스타우주 자나오젠과 악타우에서 지난 2일 촉발돼 이틀 뒤 동남부 최대 도시 알마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들로 번졌습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국가들의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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