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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일 '2+2' 화상회담


지난해 3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참가자들이 공동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당시 일본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지난해 3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참가자들이 공동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당시 일본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들이 6일 양국간 안보협의체(2+2) 회담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합니다.

네드 프리아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기후변화와 기타 국제적 도전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호주와 일본이 방위안보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약을 체결하는 같은날 진행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이른바 '쿼드' 국가간 안보조약 체결 움직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가 간 협력은 제 3국의 이익을 저해하거나 표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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