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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솔레이마니 사망 '트럼프 책임' 주장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관영 매체와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0년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암살 사건에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전 미 국무장관을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3일 주장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폼페오 전 장관이 공정한 법정에서 재판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침략자’, ‘주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트럼프와 폼페오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지 않는다면 무슬림 순교자들이 복수할 것이다”라고 위협했습니다.

카셈 솔레이마니(가운데)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총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운데)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총사령관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에서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폭사했습니다.

이 공격은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내 미군과 미국 외교관들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했기 때문에 그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 2주기를 추념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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