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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


27일 오스트리아 빈 시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장 앞에 취재용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회담이 27일 재개됐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중인 회담은 8차 회담으로 열흘 만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앞서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달 만에 처음 열렸던 7차 회담은 이란이 새로운 협상 조건을 제시하면서 지난 17일 중단됐습니다.

이날(27일) 재개된 회담에서 이란 측은 경제 제재 해제 부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 언론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적으로 이란이 제지 없이 쉽게 유류를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은 반면, 제재 해제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란의 핵 활동 제한 사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라 사무차장은 또 기자 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그리고 몇 주 동안 열심히 협상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란뿐 아니라 미국 측 역시 매우 어려운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라 사무차장은 이어 모든 협상 당사자들 사이에 합리적인 기한 내에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 긴박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한을 두지는 않겠지만, 이는 몇 달이 아닌 몇 주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란의 거부로 미국은 이란 측과 직접 논의를 할 수 없으며 다른 협상 대상자들이 논의 내용을 미국에 전달하는 구조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구조가 시간 소모적이고 협상 과정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으며, 서방 측은 이란이 단순히 시간을 벌려 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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