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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동부 무장 충돌 격화...20여 명 사망


이반 두케(가운데) 콜롬비아 대통령이 3일 아라우카주 무장 충돌에 관한 안보회의를 마무리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남미 콜롬비아 동부 아라우카 주에서 무장 충돌이 심화하면서 지난 주말에만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20명이 고향을 떠났다고 디에고 몰라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이 3일 밝혔습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2016년 반군세력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50년 넘게 계속된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아라우카 주에서는 협정을 거부하는 잔당과 마약조직들 간 소규모 내전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아라우카 주는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고 송유관이 지나고 있어 반군의 공격 대상이 됐으며,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마약 밀매 경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육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일어난 폭력은 게릴라 조직인 국민해방군(ELN)과 평화협정을 거부하는 FARC 잔당 사이에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특히 두 세력이 아라우카 주의 마약 밀무역 독점을 놓고 대치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워치’도 성명을 내고 해당 지역에서 지금까지 24명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고, 강제 이주와 납치 사건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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