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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두목 체포"


콜롬비아 정부는 23일 군경 합동작전을 펼쳐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걸프 클랜’의 두목, 일명 ‘배꼽털’로 불리는 다이로 안토니오 우스가를 체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23일 군경 합동작전을 펼쳐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걸프 클랜’의 두목, 일명 ‘배꼽털’로 불리는 다이로 안토니오 우스가를 체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남미 콜롬비아 당국이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23일 군경 합동작전을 펼쳐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걸프 클랜’의 두목으로 일명 ‘배꼽털’로 불리는 다이로 안토니오 우스가 체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스가는 1천 800명이 넘는 조직원들을 거느리며 마약 밀매, 납치, 살인 등 잔인한 폭력을 저질러 악명이 높았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그의 은신처 정보 제공에 80만 달러, 미국은 그의 체포에 5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우스가 체포는 콜롬비아 내 마약밀매에 최대의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겼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우스가 체포에 군경 500명과 헬기 22대가 동원됐으며 작전 도중 요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우스가의 ‘걸프 클랜’이 미국에 코카인을 공급하는 최대 마약 밀매 조직 가운데 하나로 조직원들이 중무장한 채 무자비하게 폭력을 저지르는 악명 높은 조직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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